어제 포항 출장후 복귀를 하면서 아주 큰일이 날뻔 했다.
오후7시가 넘으면서, 가로등도 없는 고속도로는 시야가 멀리 보이질 않았다.
상주영천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고, 신녕IC 1KM전(저 표시의 다리를 지날때)에서
2차로에 차(트럭 종류)가 벽을 박고 2차로까지 넘어서 서 있었다. 브레이크등이나 차량의 등이 꺼져 있는 상태
급하게 1차선으로 변경하면서 살짝 봤는데, 사람이 없었다.
비상등을 켜고, 갓길에 차를 세우면서 112에 신고를 했다.
혹시 고속도로 사고 접수된것이 없냐고.. 지금 위치는... 저도 초행길이라 모르지만, 신녕IC 1KM전이고 서울방향이라고
그사이 뒤에서 "쾅"하면서 차가 밀리는 소리가 났다.
난, 급하게 전화통화를 하면서 사이드 브레이크가 체결되어 있는데도 급하게 악셀을 밟으며 앞으로 가려 했다.
차에선 알람음이 울리면서, 브레이크를 풀어라 하는것 같았지만, 정신이 없었다.
그렇게 차를 조금 앞으로 빼고나서, 경찰에 빨리 와달라고 하면서
사고 현장으로 가 봤다.(무슨 정신인지)
고속도로에 가로등도 없어서, 정말.
처음엔 운전자가 밖으로 나온줄 알았다.
다시 차로 돌아가서, 랜턴을 들고 나오면서 혹시 운전자가 길 바닥에 있는지 찾았다.
그중에 119에서 연락이 왔다. 다시 위치를 설명하고
혹시 부상자 없냐고 안내를 받아
2차 사고 운전자 아저씨는 머리가 깨져서 피가 많이 나고
다른분은 아직 못찾았다고....
그러다 저 앞 유리창쪽으로 올라가서 보니, 아저씨가 정신을 잃고 안전띠를 하고 차량 의자에 기울어져 있었다.
119에 찾았다고 하고, 설명을 하니 의식이 있는지 숨을 쉬는지 봐달라고 한다
차에 올라가 손가락을 코에 데어 보고, 목에 손을 가져가 봤지만
숨을 쉬지 않는것 같았다. 통화를 하면서 아저씨 가슴(심장쪽)쪽을 누르면서 "아저씨 정신차려 보세요~" 하였지만
차가운(몸에서 온기를 못느겼다)몸만 만져 졌다.
119에 한분이 의식이 없으니 빨리 와달라고 하고
혹시나 해서 문을 열어 보려 했지만,... 문도 안열리고 기름으로 어떻게 움직이기 쉽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드디어 우리의 119구조대가 왔다
2차사고 운전자는 머리를 다쳤다고 안내 하여 드리고
1차 차량에 운전석에 아직 사람이 있는데, 꺼내지 못했고 의식이 없는것 같다고 전달
잠시후 119 의료진이 맥박이 약하는소리를 들었다.
아 아직 살아 계시는구나.
이렇게 저렇게 하면서 운전자를 운전석에서 꺼내고
들것에 실렸다.
그리고
연락처를 남기고 나는 다시 서울로 출발 했다.
사무실에 오니 11시 40분.
오는 내내 졸려서 졸려서...
내 체력도 이젠 젊음이 아니구나.
안전운전, 전방 주시, 안전속도
지방출장시 1박 2일 일정으로 앞으로는 해야 겠다.
#안전운전 #고속도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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