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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4일_인천항

25년은 가을에 야구 하자. 한화야~ 2011. 4. 18. 20:18

 

2011년 4월 2일(토)

인천항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설치 작업이 있었다.

그리고 하루 지나서

2011년 4월 4일(월) 인천 통선장에서

배를 타고 이배에 올랐다.

 

 

곳곳에 녹이 슬어서

사다리를 잡고 오를때 마다, 쇠가 부서져 내렸다.

무서웠다.

장갑도 빨간 장갑이 아닌, 목장갑 한장 끼고 올라 왔다.

안테나 철거를 하는데, 기본 가방에서 들어갈줄 알고

올라 왔는데,

가방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무서워도, 사진 한방은 찍어야 한다.

여기까지 올라 왔다는 사실을 남겨야 한다.

도대체, 어디까지 해야 하는것인가.?

뭘 더 해야 하는것인가.?

 

 

정말 장난 아니다.

난 운동화도 오래 되어서 조금만 미끄러워도

찌끄덕 하게 될까봐... 정말 무서웠다.

 

 

가방이 작아서, 포대를 하나 구했다.

로프도 구했다.

참, 그래도 해결이 되긴

 

 

 

죠기 올라 갔다 왔다.

참, 밥 먹고 살기 힘들다.